국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깨끗하고 실력있는 지방정부 만들겠다" 약속

2022-05-03 12:01
유 후보, 국민의힘 정강‧정책 연설...민주당 국회 · 지방의회의 횡포도 지적

국민의 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중앙당 정강·정책 방송 모습 [사진=정복캠프] 

국민의 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3일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깨끗하고 실력있는 지방정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날 방영된 ‘KBS 국민의힘 중앙당 정강‧정책 방송’ 연설자로 나서 “공정과 상식, 진실과 소통이라는 기초 위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국민을 위해 더 크게 일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기를 바란다”며 이렇게 밝혔다.

유 후보는 “최근 인천에서 소래포구 횟집 사장님, 검단 거주 신혼부부, 남동 공단 근로자, 중소기업 사장들의 절절한 사연을 들을 때마다 가슴 아팠다”며 “우리 윤 정부와 국민의힘이 정말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다는 생각을 다시 갖게 됐다”고 민심을 전했다.

유 후보는 이어 “무능하고 위선적이며 독선적인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국민의 삶은 피폐해졌고 희망은 사라졌다”며 “이에 분노한 국민들께서 5년 만에 정권을 바꿔 주셨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그런데도 "170여석의 민주당은 ‘검수완박’을 밀어붙이며 사사건건 윤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특히 서울도 국민의힘 오세훈 시장이지만 민주당이 장악한 시의회는 반대를 일삼아 시정이 표류하고 있다”고 민주당 국회와 지방의회의 횡포를 지적했다.

유 후보는 이와 함께 “이런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심판해 주셔서 국회 발목잡기를 막고 윤 정부가 일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하면서 “문재인 정권 5년은 정치는 보복, 경제는 무능, 외교는 굴욕, 사회는 재앙이었고 이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확실하게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 "민간 주도, 정부 지원이란 정책 틀에서 △과도한 규제 개선, △민간 창의와 혁신의 힘이 발휘되는 경제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국민 눈높이에 맞는 주택 공급, △사회적 약자 위한 주거복지 지원 등을 추진한다"며 “윤 정부는 지방정부와 협력하면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힘을 모을 것이며 국제공항과 항만이 있고 3개의 경제자유 구역이 있는 인천이 ‘뉴홍콩시티’로 발전시켜 나가는 그랜드 비전이 좋은 예이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마지막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고통을 겪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피해 보상을 원칙으로 더 넓고 두터운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 하면서 “국민의힘은 어떤 위기에서도 버티고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튼튼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