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 30분씩 줄여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돌려 드리겠다" 강조

2022-04-28 12:53
GTX-AㆍBㆍC 3개 노선 연장, GTX-D·GTX-E·GTX-F 신설 등 경기도 교통 공약 발표
광역버스 노선 확충 · 도내 순환 철도망도 준 GTX 급으로 격상...공영주차장도 확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교통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8일 “현재 추진 중인 GTX-AㆍBㆍC 3개 노선을 연장하고 GTX-D(김포~강남~하남), GTX-E(인천~시흥·광명신도시~포천), GTX-F(파주~위례~여주) 등 3개 노선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 교통정책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광역철도망 연장, 광역버스 확충, 택시의 준 대중교통화, 공유자전거ㆍ킥보드 확충, 통합교통 플랫폼 구축 등도 약속하면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해 수익성보다는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경기도민은 인생의 20%를 대중교통에서 보낸다’ 그런 말이 있다”며 “이제 출퇴근 시간을 30분씩 줄여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 도민에게, 또 반대로 오는 우리 도민께도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광역버스 노선도 확충해 경기도 내 지역 간 이동 시간도 줄이고 경기도 순환 철도망을 준 GTX 급으로 완성시켜 서울로 오가는 시간을 대폭 줄이겠다”고 언급했다.
 

김동연 후보 모습 [사진=김동연 캠프]

김 후보는 그러면서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실현하겠습니다 △내 집 앞, 우리 동네 철도 시대를 열겠습니다. △버스 이용자의 행복 지수를 높이겠습니다 △철도와 버스의 빈틈도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보편적 이동권과 교통안전도 강화하겠습니다 등의 5개항의 교통대책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와함께 주차난에 시달리는 지역에 지하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퇴근 후 주차 걱정을 덜어드리겠다“며 생활밀착형 자치경찰제를 확립해 아이들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고 간선도로 시속 50킬로미터 속도제한을 완화해 교통흐름은 더욱 원활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끝으로 “10여 년간 나라 살림을 하며 내 손으로 예산을 배정했는데 해당 지자체장이 여당인지 야당인지 관심을 안 두고 했다”면서 “예산심의결정권은 국회에 있고 민주당이 다수 의석이기에 교통 공약은 충분히 이행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유권자들이 지지와 응원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