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 시대 개막...12월부터 본격 가동
2022-04-28 06:00
국토부, KASS 운영 개막 선언...6월 발사 앞둔 항공위성 1호기 최종 준비에 만전
국토교통부는 28일 위성항법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 등으로 구성된 'KASS 사업추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항공위성 1호기를 6월 22~23일 중 남미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고 밝혔다.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는 2018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세계 7번째로 공식 등재된 국내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이다.
KASS는 GPS의 오차(17~37m)를 1~3m로 실시간 보정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위성으로 제공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표준 시스템이다.
이번에 기아나에서 항공위성 1호기가 발사되면 KASS는 위성 성능시험 및 위성과 지상시스템 간 연결시험, 품질확인 등 종합적인 검증과정을 거쳐, 12월부터 국내 전역에 위치정보 제공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서비스의 안전성 및 신뢰성 검증단계를 거쳐 2023년 말에는 항공용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예정이다.
주종완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항공위성 1호기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최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항공위성항법 체계 고도화 및 항공강국 도약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