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예술지상 2022' 성료... 종근당, 신진작가 지원
2022-04-27 17:45
종근당홀딩스는 26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종근당 예술지상 2022 증서 수여식’을 갖고 박시월, 오세경, 최수정 등 3인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연간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3년간 지원하며, 지원 마지막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
박시월 작가는 얇은 선들을 반복적으로 그어 희미하고 불투명한 드로잉 기법을 구축하고 있으며, 오세경 작가는 일상의 아이러니한 순간이나 사회적 문제, 사건의 부조리함을 불·빛·연기와 같은 작가 특유의 회화적 장치를 통해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수정 작가는 회화와 설치, 오브제 등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회화 작업을 통해 전통적인 방식에 도전하고 있다.
최수정 작가는 "종근당 예술지상의 작가로 지원을 받는 3년 동안 작품활동에 집중해 한층 더 깊어진 작품세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신진 작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창작 환경을 마련하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한국메세나협회,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와 함께 '기업과 예술의 만남(A&B)' 결연사업으로 2012년부터 총 33명의 작가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