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한국노총인천본부와 정책협약 체결

2022-04-26 17:04
학교민주화를 위한 제도와 학교 운영체제 개선키로 합의
교사, 학생, 학부모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 노력에도 협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와 한국노총인천본부간의 '미래를 여는 교육 대전환 위한 정책협약' 체결식 모습 [사진=도성훈 캠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6일 오후 3시 30분 한국노총인천본부와 ‘미래를 여는 교육 대전환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교사가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사 존중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한편 ‘교직원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와 ‘사회경제적 처우개선’에 더욱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 학교가 교육의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공교육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청이 되도록 하며 학교가 보다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양측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 후보 측은 이를 위해 교육감 임기 중 한국노총 인천본부 교직원 노동자 조직과 반기별 1회 이상의 간담회를 갖는 등 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당선이 될 경우 당선인 공약이행추진단 및 교육청에 가칭 노동정책 이행분과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김영국 한국노총 인천 본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성훈 교육감 후보는 인천에서 오랫동안 전교조 활동 및 민주화 운동을 함께해 온 동지로서 이러한 합의문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선전을 당부했다.
 
이에 도 후보는 “저의 삶의 궤적에서 노동운동은 수십 년을 함께해 온 분신”이라고 강조하면서 약속 이행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