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덕도 신공항 최우선 과제.... '신속 개항'

2022-04-26 14:47
박형준 시장,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전 개항에 총력"

가덕도 신공항건설 추진계획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부산시는 “부산시민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밝혔다.[그래픽=박연진기자]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면제 요건을 확실히 갖추게 됐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의결된 추진계획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지난해 5월 착수한 ‘가덕도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로, 앞으로 진행될 사업 후속 절차의 밑그림이다.

이번 의결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국가 정책적 추진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9일 열리는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후속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2025년 하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국무회의 의결은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정부의 흔들림 없는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은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남부권 관문 공항으로서, 3500m 활주로를 확보해 미주, 유럽노선을 운항하는 대형 여객기뿐 아니라 대형 화물기를 통한 화물 운송도 가능해 국제 물류공항이자 동북아 경제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며 "우리에게 남겨진 최우선 과제는 가덕도 신공항을 얼마나 빠르게 개항하느냐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개최 전까지 가덕도 신공항을 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여러분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