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열린연단, '자유와 이성' 주제로 온라인 강연 시작
2022-04-22 09:47
내년 3월까지 매주 금요일 공개할 예정…강연·토론 영상 등 모두 무료로 제공
네이버의 문화과학 강연 프로젝트 열린연단이 내년 3월까지 '자유와 이성' 주제로 시즌9 강연 시리즈를 진행한다.
네이버는 열린연단 홈페이지에 시즌9의 첫 번째 온라인 강연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총 6개 부문 44회차 강연으로 이뤄진다. 강연과 토론 영상, 오디오클립, 강연 원고는 모두 무료다. 강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공개될 예정이다.
2014년 시작된 열린연단은 국내 석학들이 연사로 나서는 원작 강연 콘텐츠다. 고전·패러다임·윤리·근대성·삶의지혜·문화정전·교양서 등 매해 다른 주제로 우리 사회 전반에 문화적 화두를 던져왔다. 이번 시즌9 강연은 고전 시대에서 근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유에 관한 다양한 담론과 실천을 검토한다.
첫 강연에선 열린연단 자문위원장이자 정치학자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자유주의의 이념·현실·기풍' 주제를 다룬다. 최 교수는 1부문에서 자유의 이념과 지향에 관한 동·서양의 지적 자산을 살펴보고, 2부문에서 자유주의·민주주의의 전개 과정을 정치사 관점에서 검토한다.
이후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자유의 확장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했는지(3부문), 인간의 자유를 위협하는 지구적 위기와 물질적 조건은 무엇인지(4부문) 등을 설명한다. 또한, 5부문은 한국 민주주의의 전개 과정에서 자유 개념과 자유주의가 어떤 식으로 수용되고 진화했는지 짚는다.
마지막 6부문에서는 인류의 자유와 공존을 위해 요구되는 국제 질서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그 미래를 전망한다. 강연자는 이진우 포항공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서병훈 숭실대 명예교수, 김대수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송지우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준이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교수, 정과리 연세대 국문과 교수 등이다.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겸 열린연단 자문위원장은 "세계적으로 자유주의적 민주주의가 쇠퇴하고 비자유주의적 정치 체제가 확산됨에 따라, 다원주의가 위협받게 되는 상황이 도처에서 감지되고 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 사회가 다양한 가치가 존중되는 다원주의적 사회로 나아가는데 지혜로운 식견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열린연단 홈페이지에 시즌9의 첫 번째 온라인 강연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총 6개 부문 44회차 강연으로 이뤄진다. 강연과 토론 영상, 오디오클립, 강연 원고는 모두 무료다. 강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공개될 예정이다.
2014년 시작된 열린연단은 국내 석학들이 연사로 나서는 원작 강연 콘텐츠다. 고전·패러다임·윤리·근대성·삶의지혜·문화정전·교양서 등 매해 다른 주제로 우리 사회 전반에 문화적 화두를 던져왔다. 이번 시즌9 강연은 고전 시대에서 근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유에 관한 다양한 담론과 실천을 검토한다.
첫 강연에선 열린연단 자문위원장이자 정치학자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자유주의의 이념·현실·기풍' 주제를 다룬다. 최 교수는 1부문에서 자유의 이념과 지향에 관한 동·서양의 지적 자산을 살펴보고, 2부문에서 자유주의·민주주의의 전개 과정을 정치사 관점에서 검토한다.
이후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자유의 확장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했는지(3부문), 인간의 자유를 위협하는 지구적 위기와 물질적 조건은 무엇인지(4부문) 등을 설명한다. 또한, 5부문은 한국 민주주의의 전개 과정에서 자유 개념과 자유주의가 어떤 식으로 수용되고 진화했는지 짚는다.
마지막 6부문에서는 인류의 자유와 공존을 위해 요구되는 국제 질서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그 미래를 전망한다. 강연자는 이진우 포항공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서병훈 숭실대 명예교수, 김대수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송지우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준이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교수, 정과리 연세대 국문과 교수 등이다.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겸 열린연단 자문위원장은 "세계적으로 자유주의적 민주주의가 쇠퇴하고 비자유주의적 정치 체제가 확산됨에 따라, 다원주의가 위협받게 되는 상황이 도처에서 감지되고 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 사회가 다양한 가치가 존중되는 다원주의적 사회로 나아가는데 지혜로운 식견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