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필리핀 대선, 수도권 지역 마르코스 전 의원 수위
2022-04-20 16:54
필리핀 정치컨설턴트업체 푸블리쿠스 아시아에 따르면, 내달 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대한 메트로마닐라 지역 최신 여론조사에서 상원의원 출신인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 주니어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마르코스 전 의원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사람 중 마르코스 의원에게 ‘반드시 투표할 것’ 또는 ‘지지후보를 아마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6%에 달해, 선거운동 종반을 맞아 정세가 바뀔 가능성은 낮게 나타났다.
2위는 레니 로브레도 현 부통령으로 24.3%였다. 이스코 모레노 현 마닐라 시장은 9.8%를 기록해 3위.
부통령 후보에 관한 여론조사에서도 마르코스 전 의원의 러닝메이트인 두테르테 대통령의 장녀 사라 두테르테 다바오 시장이 51.3%의 지지를 얻어, 타 후보를 압도했다. 2위는 프랜시스 팡길리난 상원의원으로 15.4%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8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됐으며, 1625명으로부터 유효응답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