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봄비…흐리고 쌀쌀

2022-04-13 18:04

시민이 봄비가 내리는 산책로를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목요일인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봄비가 이어지면서 대체로 흐리고 쌀쌀하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끔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충청권·전북·경북북부 5~40㎜, 경기남부·강원남부·전남권 5~20㎜, 경북남부·경남권 5㎜ 내외,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중북부는 0.1㎜ 내외다. 

대부분 지역에서 비는 오전 6~9시 사이에 내리겠다. 경상권 동해안은 오전 9~12시까지, 제주도는 내일 밤 12시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 대전 9도 △대구 9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부산 11도 △춘천 8도 △강릉 8도 △제주 14도 △울릉도·독도 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대전 18도 △대구 15도 △전주 19도 △광주 21도 △부산 14도 △춘천 15도 △강릉 11도 △제주 16도 △울릉도·독도 10도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도서 지역에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해상과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강하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5∼3.5m,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1.0∼3.0m로 예상된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1.5∼4.0m, 서해 0.5∼4.0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