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라스베이거스형 뷔페로 재개장

2022-04-13 10:52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 정비…아이스크림 전문 요리사 눈길

그랜드 하얏트 제주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사진=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지난해 1600객실 시대를 연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이번에는 뷔페 레스토랑 정비를 마치고 미국 라스베이거스형 고급 뷔페로 재개장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하고,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이 커지자 호텔 식음업장의 수요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일상 회복에 대비해 식음업장을 정비하고, 고급화 전략에 나섰다"고 4월 13일 밝혔다.

그 관계자는 "뷔페 레스토랑 정비(리뉴얼)에 참여한 요리사(셰프) 수만 해도 50여명에 달한다"며 "마카오 윈 팰리스 호텔 뷔페 총괄셰프 등 18년 경력을 자랑하는 김영민 조리장(총괄 셰프)과, 전문 셰프 군단의 야심작"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랜드 키친은 그릴 스테이션(구역)을 비롯해 해산물, 아시아요리, 디저트, 아이 전용 스테이션 등 7개 구역으로 분류했다. 주방 공간도 개방형으로 조성해 요리사들이 요리하는 모습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릴 스테이션에서는 요리사가 즉석에서 요리를 제공하는 '알라미닛(A La Minute)'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점심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바비큐 폭립, 비어 치킨, 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든 토마호크 등이 준비된다. 저녁에는 '프리미엄 그릴 스테이션'을 선보여 즉석에서 구워낸 로브스터, 양갈비, 스테이크 등을 맛볼 수 있다. 

씨푸드 스테이션은 청정 제주의 제철 생선을 활용했다. 고등어, 광어, 참돔, 방어 등을 비롯해 킹크랩, 홍합, 뿔소라, 해삼, 개불 등 체력 보강에 좋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아시안 스테이션에서는 삼겹살 차슈, 수제 딤섬 등 중식뿐 아니라, 베트남 쌀국수, 모밀소바, 해물 라면을 제공한다. 게우밥, 갈치구이와 조림 등 제주 향토 음식도 마련했다. 

그외에 크림 브륄레 등 20여종이 넘는 수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디저트 스테이션이 있다. 특히 아이스크림은 프랑스에서 온 아이스크림 전문 셰프가 매일 아침 만들어 선보인다. 오메기떡 등 제주의 맛을 담은 디저트도 있다. 주말과 특정일에만 운영되던 '키즈 스테이션'은 상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