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2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매칭사업' 추진...희망기업 모집
2022-04-04 09:00
도내 중소기업·외투기업 대상 15개 기업...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내 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키 위한 것으로 2019년부터 매년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원항목으로는 △지식재산권(국내외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비 및 등록비 △인증수수료 △투자유치 동영상 및 카탈로그 제작 △번역 △기술도입 컨설팅 △신규 투자 및 증자 관련 법무 비용 △환경 컨설팅 등으로 해외 투자유치 활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비용을 항목당 500만원 한도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투자유치 전문컨설팅 기관을 위촉해 맞춤형 자문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해외 투자유치를 계획하고 있거나 진행 중인 도내 소재 중소기업 및 외투기업이며 지난 3년간 도 투자진흥과에서 추진한 ‘글로벌기업 연계 부품국산화 지원사업’, ‘러시아 혁신기술 상용화 사업’, ‘글로벌비지니스 기업매칭사업’, ‘경기도 유턴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가산점을 부여해 지원 사업간 시너지효과도 거둘 계획이다.
도는 심사를 통해 총 15개 기업을 선정키로 하고 투자유치사업의 성격상 유치활동에 2~3년이 걸리는 만큼 기업의 투자유치 준비단계 컨설팅부터 투자유치 완성단계 계약서 독소조항 법률검토까지 생애주기별로 촘촘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기업 중 진단키트 제조 미코바이오메드는 인도네시아 국립 대학과 함께 풍토병에 대한 진단시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시공간 빅데이터와 AI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구축·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기업 디토닉사는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37여억 원의 초기 투자유치는 물론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미주·유럽·중동·동남아 등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콘텐츠 제작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해피업은 넷플릭스로부터 초기 자금 유치를 받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미국 유명 방송사 등에 자체 제작 콘텐츠를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민우 도 투자진흥과장은 “기업의 경쟁력은 해외 네트워크 확보가 주요한 관건으로 투자유치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라며 “기업의 목소리를 잘 듣고 다양한 신규 지원사업 발굴은 물론 실제 투자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3월 28일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글로벌비즈니스 기업매칭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원사업 참여신청 안내와 투자유치활동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