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 위한 막바지 담판…오늘(3일) 여야 원대 회동

2022-04-03 09:38
법사위 전체회의(4일)·본회의(5일) 앞두고 마지막 협상 진행

지난달 30일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오후 국회에서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을 주제로 회동한다.

오는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와 5일 본회의를 앞두고 양당 원내대표가 마지막 협상을 진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민주당은 오는 6·1 지방선거부터 기초의원 정수를 3인 이상으로 하는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을 펴왔다.

반면 국민의힘은 광역의원 정수 조정과 선거구 획정만 하자며 민주당에 맞서왔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도 양당의 합의점을 찾지 못한만큼 이날 결론을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 특검,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에 제안한 공통공약추진위원회 설치 방안, 4월 국회 일정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