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8일 상시선별진료소 첫 개소...코로나19 등 적극 대응
2022-01-27 14:57
5억 8700만원 투입, 보건소 앞에 구축...음압·환기 시스템 갖춰
상시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오산시]
시는 그동안 간이텐트 형태로 운영되던 선별진료소를 건물형태로 신축해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검사 및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보건소 대응 인력이 지치지 않고 방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기 위해 상시 선별진료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0년 7월 국비 2억 500만원을 지원받아 모두 5억 8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상시 선별진료소는 108.375㎡의 규모로 2021년 7월에 공사를 시작해 12월에 완공했다.
보건소 앞에 신축된 선별진료소는 내부에 음압·환기·냉난방 시스템 등을 갖췄으며 접수·안내실, 검체채취실, 의료진 공간, 환자격리실, 진료실, 의료폐기물 처리실 등의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의심환자가 차단된 상태로 접수부터 문진, 검체 등 모든 업무가 이뤄지며 무더위, 장마, 혹한 등으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된다.
시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선별진료소 전체를 감염병대응에 활용하고 평상시에는 홍역·결핵 등 감염병 의심환자를 진료·관리하는 감염관리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