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생산전력 15년간 4414억원 수익창출

2022-01-17 16:05
매립가스를 이용해 생산한 전력 약 439만MWh ,탄소중립 기여 등 1석 3조 효과

수도권매립지 발전시설[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15년동안 수도권매립지에서 매립가스를 이용해 생산한 전력이 약 439만MWh,  전력판매수익 금액으로는 44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4인 가구 월평균 소비전력을 330KWh로 볼 때 인천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약 30만 명의 주민들이 14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지난 한해만도  21만MWh의 전력을 생산하여 165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수도권 매립지내 발전시설은 폐기물이 매립장 내부에서 분해될 때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연료로 활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로 2007년 3월부터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공사는 해당 시설을 통해 이같은 발전수익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매립가스를 포집해 악취를 차단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효과까지 얻었다.
 
한편 이와함께 수도권매립지 악취는 해당 시설 운영 전인 2006년 10에서 2020년 3으로 70%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실가스는 2021년까지 135만톤의 메탄을 배출하지 않고 회수하여 이산화탄소로 환산하면 2,840만톤을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 조준호 에너지사업부장은 “정부가 발전사업자의 신재생에너지 의무 공급 비중을 전체 발전량의 9%에서 2026년까지 25%로 늘렸다”며 “공사는 쓰레기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자원순환 전문기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