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도체 주가 1%↑…화이자 '팍스로비드' 내일 도착

2022-01-12 09:1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주반도체 주가가 상승 중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반도체는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0원 (1.13%) 오른 6250원에 거래 중이다.

제주반도체는 화이자 관련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을 바꿔줄 것으로 기대되는 경구용(먹는) 치료제 첫 국내 반입을 앞두고 정부가 12일 구체적인 도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먹는 치료제 도입 관련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초도물량 도입을 하루 앞둔 이날 브리핑에서, 먹는 치료제 우선 투약대상과 처방 및 투약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에는 류근혁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발표자로 나서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배석한다.

정부는 지금까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분의 먹는 치료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는 지난해 12월 27일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팍스로비드가 먼저 들어오게 된다.

팍스로비드 초도 물량은 2만여명분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3일 낮 12시 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