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XC40 리차지' 출시..."전동화 시대 연다"
2022-01-11 15:55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다음 달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C40 리차지는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자 순수 전기차로만 개발된 첫 모델이다.
84개의 LED로 구성한 헤드라이트, 투톤 루프라인, 20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스칸디나비안 지형도를 형상화한 데코 패널과 함께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360도 서라운드뷰 카메라, 앞·뒷좌석 열선 시트 등의 편의사양이 탑재된다. 또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기능 △시티 세이프티 등 안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아울러 수입차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해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지도 위 이용 가능 충전기 실시간 상황 확인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음성인식 통한 최적 경로 탐색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프런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위치한 트윈 전기 모터로 100km까지 4.7초가 소요된다. 사륜구동(AWD)시스템이 적용되며 4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78kWh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최대 약 420km(WLTP 기준)의 주행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순수 전기차, 리차지는 도로 위 안전을 넘어 지구의 안전을 향한 볼보자동차의 철학과 배려가 담긴 모델”이라며 “스웨디시 디자인과 최고급 편의사양과 안전 시스템, 전기차 전용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까지 진정한 프리미엄 전기차의 가치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판매 실적에서 전년 대비 17.6% 증가한 1만5053대를 기록하며, 10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