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3%↑...노바백스 때문?

2022-01-11 09:4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3.76%(8000원) 상승한 2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시가총액은 16조944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2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관련주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스탠리 에르크 최고경영자(CEO)는 미 경제매체 CNBC를 통해 "앞으로 90일 내에 10개국 보건 당국에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승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에르크 CEO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최종 자료를 제출했다며 오는 2월에 승인이 나온다고 자신했다. 

89%의 예방 효과를 지닌
노바백스의 백신 'NVX-CoV2373'은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승인과 유럽연합(EU) 내 유럽의약청(EMA)에서 조건부사용승인을 받았다.

회사 측은 미국 외에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뉴질랜드, 캐나다,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일본 등에 사용승인을 신청했으며, 한국 정부 역시 승인을 검토 중이다. 이달 안에 결정이 예상된다.

노바백스는 2020년 8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