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새해, 牛라차차! '청도소싸움경기' 개장

2022-01-07 15:49
오는 8일부터 2022 시즌 경기에 돌입

박진감 넘치는 청도 소 싸움 경기 모습.[사진=청도공영공사 제공]

경북 청도군의 세계적인 민속놀이인 '청도소싸움' 경기가 그간의 코로나19의 역경을 이겨내고 올해 개장을  앞두고 있다.

소싸움경기 시행사인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오는 8일부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2022 시즌 경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싸움경기장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백신패스 운영과 동시에 경기장 좌석의 20%선인 20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객들은 경기 3일전부터 공사 홈페이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공영사업공사는 모든 관람객 대상으로 열화상카메라 발열체크, 손목밴드 착용 등 입장객 동선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진우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 ‘목표는 멀리, 행동과 실천은 빠르게’ 라는 올해의 슬로건으로 공사의 전 임직원들과 소 싸움 관련 종사자들이 혼연일체가 돼 안전하고 공정한 소싸움경기를 통해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 유일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인 가치 실현의 해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시즌 청도소싸움경기는 연매출 350억 목표로 올해 1월 8일부터 12월 25일까지 매주 토일 12경기 진행되며, 상․하반기 이벤트 및 특별경기편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