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바다 위 종합병원’ 병원선 대체건조 착수
2021-11-15 18:12
330톤급 친환경 병원선으로 건조…31개 도서 3600여 명 건강 지킴이
도는 1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석필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을 비롯한 병원선 담당자 및 관련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선 충남501호’ 대체건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대체건조 착수계획 관련 주요내용 보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최근 선박 노후화가 이어지면서 안전성 저하 및 해마다 선박 수리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대체건조에 나섰다.
대체건조에는 100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올 연말 착공해 2023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도서주민이 원하는 물리치료실을 신설해 최신식 골밀도 측정 장비를 설치함으로써 주민 불편사항도 해소했다. 아울러, 정부정책에 발맞춰 환경친화적인 하이브리드 장비를 탑재한다.
건조공사를 맡은 ㈜동일조선은 보고회에서 대체건조 착수 계획 및 추진일정을 밝히고, 국내 최상급 선박으로 건조할 것을 다짐했다.
감리기관인 부산선박기술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안전한 병원선으로 건조될 수 있도록 감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석필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도서주민 건강증진과 안전성이 확보될 최적의 병원선을 건조할 것”이라며 “업무 관계자 여러분들의 경험과 지혜를 함께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