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장인 94% "경력개발에 사람보다 AI 도움 받겠다"
2021-11-04 11:23
92% "성공 뜻 바뀌어"…워라밸 중시
오라클 '업무환경과 AI' 조사 보고서
오라클 '업무환경과 AI' 조사 보고서
한국 직장인 94%는 코로나19 달라진 업무 환경에 대응해 한층 더 긴요해진 경력개발의 조언을 사람보다 인공지능(AI)에게 듣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오라클은 미국 오라클 본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업무환경과 직장인 인식의 변화를 조사한 보고서 '업무환경과 AI(AI at Work)'를 4일 공개했다.
전체 응답자 88%가 '팬데믹 이후 성공의 의미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가치의 우선순위를 '일과 삶의 균형(42%)', '정신 건강(37%)', '유연한 업무 환경(33%)'에 두게 됐다고 답했다. 한국 응답자 92%가 성공의 의미가 달라졌다는 데 동의했고, 일과 삶의 균형을 최우선순위에 둔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경력개발 기회를 위해 내년엔 휴가(52%), 상여금(51%), 급여(43%)를 포기할 수 있다고 답했다. 현재 회사의 지원에 불만이 있다는 직장인이 85%에 달했다. 이들은 회사에 학습·기술 개발 기회 제공(34%), 급여인상(31%), 승진기회(30%)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한 재정상황, 자신감 결여, 직장 내 성장기회 부족 등을 경력개발의 장애 요소로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바뀐 업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을 습득하려는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85%, 한국 응답자 92%가 기술의 도움을 받아 장래를 결정하길 원했다. 또 전체 응답자 82%, 한국 응답자 94%는 경력개발에 사람보다 AI가 도움이 된다고 여겼다.
응답자들은 신기술 습득방식 추천(39%), 목표달성을 위한 다음 단계 제시(34%), 개발이 필요한 기술 파악(31%)에 도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이 경력개발에 사람보다 AI의 도움을 더 기대한 배경으로 편견 없는 공정한 추천(42%), 목표에 적합한 맞춤 리소스 제공(34%), 신속한 답변(34%), 현재 역량에 맞는 새 직업 탐색(31%)이 가능하다는 점이 꼽혔다.
전체 응답자 87%, 한국 응답자 93%가 향후 직원 경력개발에 대한 지원이 늘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응답자 55%는 AI 등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기업이라면 계속 함께 일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단 샤벨(Dan Shawbel) 워크플레이스인텔리전스 운영 파트너는 "이번 조사 결과는 기술과 경력 개발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차별화된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임을 명백히 보여준다"라며 "직원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은 결국 더욱 생산적이고 적극적인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트 캐머런(Yvette Cameron) 오라클 클라우드HCM 수석부사장은 "기업의 지원 방안에 대한 기대와 기준이 새롭게 설정된 상황에서, 기업은 직원들의 역량 탐색과 경력 개발 기회 제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직원들이 경력에 대한 주도권을 되찾았음을 느낄 수 있게 해야 더욱 유능한 인재를 모집하고 확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오라클이 인사부문 자문업체 '워크플레이스인텔리전스'와 함께 한국(1014명), 미국(2407명), 일본(1014명), 중국(1023명), 인도(1032명), 독일(1004명) 등을 포함하는 주요 13개국 기업 인사담당자와 임직원 1만4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여 줬다. 응답자의 성비는 남·여 57%·43%, 직무 구성 비율은 실무자·인사담당자·중간관리자·경영진 각 25%다.
한국오라클은 미국 오라클 본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업무환경과 직장인 인식의 변화를 조사한 보고서 '업무환경과 AI(AI at Work)'를 4일 공개했다.
전체 응답자 88%가 '팬데믹 이후 성공의 의미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가치의 우선순위를 '일과 삶의 균형(42%)', '정신 건강(37%)', '유연한 업무 환경(33%)'에 두게 됐다고 답했다. 한국 응답자 92%가 성공의 의미가 달라졌다는 데 동의했고, 일과 삶의 균형을 최우선순위에 둔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경력개발 기회를 위해 내년엔 휴가(52%), 상여금(51%), 급여(43%)를 포기할 수 있다고 답했다. 현재 회사의 지원에 불만이 있다는 직장인이 85%에 달했다. 이들은 회사에 학습·기술 개발 기회 제공(34%), 급여인상(31%), 승진기회(30%)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한 재정상황, 자신감 결여, 직장 내 성장기회 부족 등을 경력개발의 장애 요소로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바뀐 업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을 습득하려는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85%, 한국 응답자 92%가 기술의 도움을 받아 장래를 결정하길 원했다. 또 전체 응답자 82%, 한국 응답자 94%는 경력개발에 사람보다 AI가 도움이 된다고 여겼다.
응답자들은 신기술 습득방식 추천(39%), 목표달성을 위한 다음 단계 제시(34%), 개발이 필요한 기술 파악(31%)에 도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이 경력개발에 사람보다 AI의 도움을 더 기대한 배경으로 편견 없는 공정한 추천(42%), 목표에 적합한 맞춤 리소스 제공(34%), 신속한 답변(34%), 현재 역량에 맞는 새 직업 탐색(31%)이 가능하다는 점이 꼽혔다.
전체 응답자 87%, 한국 응답자 93%가 향후 직원 경력개발에 대한 지원이 늘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응답자 55%는 AI 등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기업이라면 계속 함께 일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단 샤벨(Dan Shawbel) 워크플레이스인텔리전스 운영 파트너는 "이번 조사 결과는 기술과 경력 개발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차별화된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임을 명백히 보여준다"라며 "직원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은 결국 더욱 생산적이고 적극적인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트 캐머런(Yvette Cameron) 오라클 클라우드HCM 수석부사장은 "기업의 지원 방안에 대한 기대와 기준이 새롭게 설정된 상황에서, 기업은 직원들의 역량 탐색과 경력 개발 기회 제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직원들이 경력에 대한 주도권을 되찾았음을 느낄 수 있게 해야 더욱 유능한 인재를 모집하고 확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오라클이 인사부문 자문업체 '워크플레이스인텔리전스'와 함께 한국(1014명), 미국(2407명), 일본(1014명), 중국(1023명), 인도(1032명), 독일(1004명) 등을 포함하는 주요 13개국 기업 인사담당자와 임직원 1만4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여 줬다. 응답자의 성비는 남·여 57%·43%, 직무 구성 비율은 실무자·인사담당자·중간관리자·경영진 각 2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