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옥에 티’ 내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 ‘볼보차가 바꾼다’

2021-09-14 10:27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차의 ‘옥에 티’로 여겨졌던 내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를 국내 시장에 맞게 확 바꾼다.

볼보차코리아는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적용한 첫 모델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 신차를 14일 공개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차코리아가 300억원을 투자해 2년가량 개발한 국내 최초의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SKT와 협업으로 한국 시장에 가장 특화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내비게이션 ‘티맵’(TMAP), 음성인식 장치 ‘누구(NUGU)’,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연동한 게 특징이다.

볼보차에 맞춤형으로 디자인돼 주행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음성’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음성으로 ‘아리아’를 부르면 △차량 제어 △티맵 내비게이션 길 안내 △전화, 문자 등 전송 △엔터테인먼트 기능 실행 △정보 탐색 △누구 스마트홈 컨트롤 등이 가능하다.

볼보차코리아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신차 고객들이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LTE 무료권 및 플로 1년 이용권의 혜택까지 제공한다. 향후 국내 출시되는 모든 모델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한국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며 “XC60 신차가 제시하는 모빌리티의 진화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적용한 첫 모델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 신차.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