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맞이 온·오프라인 우수농산물 특판전 개최...최소 20% 할인

2021-09-12 11:07
특가 판매부터 다양한 이벤트 풍성...소비촉진행사도 병행
도 농기원, 도내 최고 포도·복숭아 품종 선정...품평회 개최

경기도 농산물 온라인몰인 '마켓경기' 오픈 페이지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12일 추석명절을 맞아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우수 농특산물 특별기획전을 진행키로 했다.

도는 우선 농수산물 온라인몰 ‘마켓경기’을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할인 더하기, 추석기획전’을 열고 있다.

경기미, 과일, 참(들)기름, 버섯, 견과류, 정육(돼지·소) 등 명절에 많이 소비되는 상품은 물론 마켓경기에 입점한 주요 상품을 대상으로 최소 20% 이상 할인 금액으로 판매한다.

또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오는 22일까지 G마크 등 도내 농수산물 입점 품목을 구매 시 20% 할인쿠폰을 선착순 지급할 예정이며 경기농식품전용관(고양, 수원, 성남)에서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추석맞이 특판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하나로마트 내 안테나숍(고양)에서는 50% 할인 금액으로 추석 특판전을 전개하고 비욘드팜 입점 제품 중 엄선된 제품들을 선정해 ‘마켓경기 반값특가’와 대형 온라인몰 판촉행사를 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 건대점에서는 경기미 쌀복합식품매장 ‘경기미소’에서 경기미․잡곡 3종 또는 5종을 소비자가 원하는 조합으로 구성하는 특별한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는 ‘경기가 좋아, 경기’ 경기도 농특산물 특별기획전을 이달 20일까지 준비했다.

아울러 도는 추석맞이 소비촉진을 위해 다음 달 27일까지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10곳에서 로컬푸드 할인, 구매금액별 로컬푸드 증정, 코로나19 극복 건강농산물 체험 등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안동광 도 농정해양국장은 “이번 추석맞이 농특산물 기획전은 추석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인한 도민들의 근심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것으로 경기지역 농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품평회에서 심사위원들의 철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대상은 포도 안산·화성·이천시, 복숭아 여주시에서 차지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9일 농기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도내 최고 품질의 포도, 복숭아 선발을 위한 품평회를 가졌다.

총 89점이 출품한 이번 품평회에서는 복숭아는 장호원 황도, 포도의 경우 샤인머스켓을 포함한 3개 품종을 대상으로 진행해 다양한 과일을 찾는 소비시장의 흐름을 반영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당도, 모양, 식미 등을 평가한 결과 포도에서는 안산시의 신동오(캠벨얼리), 화성시의 이완용(거봉), 이천시의 유민식(샤인머스켓), 복숭아에서는 여주시의 김영도(장호원황도)가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농촌진흥청 연구관, 경기도 포도·복숭아 연구연합회장이 참여했으며 특히 대한제과협회 관계관을 소비자 심사위원으로 초청해 우리 과일을 제과류 등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도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양한 품종의 포도, 복숭아와 와인음료인 뱅쇼, 복숭아 식혜 등의 가공 제품들도 함께 전시하는 등 경기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도 준비했다.

김석철 도 농기원 원장은 “최고 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확대하고, 경기과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품평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