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가족공원 추석명절 ‘임시폐쇄’ 결정
2021-08-23 11:03
코로나19 확산,성묘객 안전 위한 특단의 조치
내달 13일부터 온라인 성묘 서비스 상시 운영
내달 13일부터 온라인 성묘 서비스 상시 운영
인천시는 23일 코로나19 확산 급증에 따라 성묘객들의 안전을 위해 올 추석명절기간인 내달 18일부터 22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인천가족공원의 전 시설이 ‘잠시 멈춤(임시 폐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와 인천시설공단에 따르면 올 추석명절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성묘객들의 방문이 많은 인천가족공원을 부득이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나 화장장은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추석명절기간 동안 지난 설명절에 이어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내달 13일부터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가족공원 온라인성묘 홈페이지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 추석부터는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 시스템’은 지난 설명절(봉안당,봉안담,자연장)과 달리 성묘대상 고인을 확대하고(가족묘, 계단식묘 추가) 온라인 장사시설 둘러보기 확대(기존 : 공원입구⇒봉안당 입구, 변경 : 공원입구⇒안치단), 온라인 차례지내기 등을 운영한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왕래가 어려운 추석을 맞아 가족·친지간 안부를 묻고 확인할 수 있는 동시 접속 커뮤니티(메신저)를 신규 운영해 찾아뵙지 못하는 가족·친지간의 갈증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유대감 형성에 주력했다.
이에따라 시는 성묘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가족에게 안내문자 발송 및 주변지역 설명회 등을 통해 인천가족공원 폐쇄조치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이번 추석명절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최대 위기상황이 될 수 있어 확산 저지를 위한 잠시 멈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시민 및 성묘객의 안전을 위한 특단의 결정으로 연휴동안 인천가족공원 폐쇄를 결정하게 된 만큼 인천 시민은 물론 성묘객 여러분께서는 널리 이해해 주시고 인천가족공원 방문 대신 온라인 성묘를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