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창립 16주년 행사 기념사로 대체...목표달성 메시지 전달

2021-07-11 14:34
IPA, 항만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캠페인 시행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11일 창립 제16주년을 맞아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코로나 감염 확산세를 고려해 별도의 행사 없이 창립기념사를 통해 상반기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목표 달성 의지를 밝혔다.

최준욱 IPA 사장은 이날 사전 배포한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초기 변동성을 보이던 컨테이너 물동량이 14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유관기관 및 업·단체의 철저한 방역협조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며 먼저 감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중대재해 제로(Zero)와 탄소 중립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뽑으면서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인 인천항을 조성해 나가자”고 강조하고 “공공기관 역할에 맞는 ESG* 전략마련 및 윤리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미래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항만 배후단지 확보, 신항 1-2단계 부두 조성 등 항만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을 언급”하면서 “백신접종이 시작된 만큼 국제여객 및 크루즈여객 운송재개 대비와 연안여객 활성화 계획도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는 “인천항의 강점인 중국, 동남아 주요 항로는 더욱 강화하고 인도, 중동을 비롯한 구주 노선의 인천항 유치를 통해 항로 다변화를 꾀해 공공기관을 바라보는 국민적 눈높이가 엄격해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업무 처리에 있어 공정하고 바른자세로 임하자”고 역설했다.
 

인천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안전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IPA,인천항 내 안전보호구 의무 착용,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등 적극 홍보

앞서 IPA는 지난 9일 항만 내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인천 내항 제3문에서 항만근로자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IPA를 비롯해 인천항운노동조합,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항 안전관리협의회 등 항만 유관기관과 노동단체가 참여했으며 △작업장 안전수칙 준수 △혹서기 온열 질환 예방 등에 대해 홍보했다.

아울러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인천항 내 안전보호구 의무착용과 관련해 모든 항만작업구역에서 안전모, 안전조끼 등 안전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강조했다.

강영환 IPA 재난안전실장은 "안전사고 예방의 첫 걸음은 안전의식의 내재화”라며, “지속적인 안전캠페인을 통해 인천항의 안전문화가 굳건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