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주가 4%↑..."웨어러블 로봇 개발 협력 위해 한전과 MOU 체결"

2021-06-04 13:5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대로템 주가가 상승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2분 기준 현대로템은 전일대비 4.87%(1050원) 상승한 2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 시가총액은 2조466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32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이날 현대로템은 한국전력공사와 '전력분야 공사작업자 안전 및 근력보강용 로봇 개발'에 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전력분야 공사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 관련 실증 및 사업화를 검토하고 관련 연구개발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 웨어러블 로봇은 전력분야 공사작업자가 간접활선 작업 시 발생하는 피로도를 경감시키는 것이 목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전력분야 공사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연구개발로 관련 기술력과 제품군 다변화의 토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과의 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9년 상향 작업 근로자용 조끼형 웨어러블 로봇인 'VEX(Vest Exoskeleton)'를 비롯해 의자형 웨어러블 로봇인 'CEX(Chairless Exoskeleton)'를 개발했으며 국내외 산업현장에 납품해 실용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