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상장 첫날 유통주식 전체 15%…‘따상’ 기대감 증폭
2021-05-07 17:03
기관 의무보유확약률은 64.6%…SK바사보다 낮아
◇11일 상장 첫 날 전체 주식의 15% 유통···“6개월 이상 묶이는 기관 물량 많아”
◇11일 상장 첫 날 전체 주식의 15% 유통···“6개월 이상 묶이는 기관 물량 많아”
[데일리동방] 코앞으로 다가온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의 상장 첫날 유통 가능 주식이 전체의 1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풀리는 물량이 적지만 수요는 높아 따상(공모가 두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모주 광풍’을 일으켰던 SKIET의 상장 첫날 유통 가능 주식은 전체의 1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가 일정 기간동안 판매하지 못하는 물량인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총 기관 보유 물량의 64.6%로 집계된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85.26%), 빅히트(78.37%)보다 낮은 수치다.
특히 SKIET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지분율 61.2%, 4363만3432주)과 재무적투자자(FI) 프리미어파트너스(8.8%, 627만4160주)가 6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확약했다. 또 임직원에 배정된 우리사주 물량(282만3956주)은 1년간 팔 수 없다. 이렇게 되면 단기적으로 주식 매도가 줄어들게 되면서 가격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
한편, SKIET의 공모가는 10만5000원이다. 만약 첫날 따상에 성공하면 주가는 27만3000원까지 오른다. 공모가 대비 주당 평가 차익이 16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