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박영선 향해 “이성 찾고 비전·정책 위주로 토론하자”
2021-04-04 20:03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4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이제 이성을 되찾고, 비전과 정책 위주로 토론하는 게 유권자에 대한 도리”라고 지적했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어린이대공원 후문 광장에서 열린 ‘청년 마이크’ 유세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민주당 일부 의원이) 흑색선전 캠페인을 주도하는데, 박원순 전 시장의 불미스러운 일을 계기로 치러지는 선거에서 국민에게 이중으로 죄를 짓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성을 되찾고 비전과 공약으로 대결하는 선거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서초구 내곡동에서 생태탕집을 운영했다는 A씨는 지난 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오 후보가 2005년 처가의 내곡동 땅 측량 당일 식당을 방문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하얀 면바지에 신발은 캐주얼 로퍼, 구두 브랜드는 페라가모였다”며 당시 방문했던 시간까지 구체적으로 서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