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기 사회 초년생 종잣돈 마련 위한 예금·투자 기준은?

2021-03-02 14:42
금감원,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북' 발간

 
금융감독원이 사회 초년 직장인부터 은퇴를 준비하는 직장인까지 생애주기별로 금융소비자의 재무 문제와 대처방법을 소개하는 금융생활 가이드북을 내놨다.

금융감독원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북'[사진=금융감독원]

금감원은 저출산·고령화의 심화, 초저금리 시대 도래 등 급변하는 경제·금융환경, 변화된 제도 등을 반영한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북'을 개정·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생애주기를 사회초년기부터 은퇴기까지 5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발생하는 주요 재무문제와 대처방법 등을 소개하는데 집중했다. 5단계의 생애 주기는 △사회초년기 △신혼기 및 자녀출산기 △자녀학령기 △자녀성년기 및 독립기 △은퇴기 등이다.
 
생애주기별로 활용 가능한 예금, 보험, 금융투자 등 금융상품 정보를 바로 검색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삽입했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피해사례와 대처요령 등을 설명하는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국가장학금 제도와 신혼부부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 주택연금제도 등 도움이 되는 지원제도 및 관련 홈페이지 등을 소개했다.
 
금감원은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책자를 신청하는 금융소비자에게 무료로 가이드북을 배송할 계획이다. 신청자 중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신혼부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인생설계 지침서로 소장할 수 있도록 책자 5권 모두와 함께 맞춤형 케이스를 별도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발간사에서 "이번 개정 가이드북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직장인부터 멋진 노후를 준비하는 어르신들까지 한국의 모든 금융소비자가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항상 곁에 두고 애용하는 필독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