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임후협회 제12대 최무열 회장 취임···“임업 정책에서 임업인 정책으로”

2021-03-02 14:25

최무열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회장이 제30차 정기총회 및 제12대 회장 취임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임업후계자협회 제공]

“숲의 가치와 필요성과 중요성이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들이 더욱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한국임업후계자협회(회장 최무열)는 지난달 26일 국립대전숲체원 강당에서 ‘제30차 정기총회 및 제12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PC, 모바일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총회로 실시했다.

또 제12대 회장 취임식은 박종호 산림청장, 정은조 국회의원, 이강오 임업진흥원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등 관계기관 대표를 비롯한 임업관련 단체장을 비롯한 중앙회 임원, 전국 9도 제11대 지회장, 제12대 신임 지회장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해 개최했다.

11대에 이어 제12대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장에 선출된 최무열(강원평창·58) 회장은 ‘임업인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를 캐치플레이로 임업후계자협회 발전과 임업인들의 권익신장에 앞장서오고 있다.

최 회장은 “미세먼지와 반복적인 도시 생활로 인해 온 국민이 찾는 숲은 복지의 숲, 스트레스 해소의 숲, 관광 숲, 숲을 통한 정서 함양 등 미처 알지 못했던 숲과 관련된 산업이 삶의 밀접함으로 우리 생활에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또한 “국민과 숲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임업인의 역할이 앞으로는 필연적으로 더 크게 부각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종호 산림청장은 축사를 통해 “90년도 산림청 예산이 4000억 원 정도였는데 현재는 2조 5000억 원의 시대를 맞이했다”며 “특히 산림청 예산이 IMF,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마다 예산이 증가하는 등 우리 산림·임업이 국민경제와 건강에 차지하는 가치 비중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장는 “임업후계자협회를 비롯한 임업관련 단체들의 산림·임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위해 합심하는 노력과 함께 정부의 산림녹지, 선진 임업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지구촌 일류국가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무열 한국임업후계자협회 회장은 “대한민국 임업인들의 위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산림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 국민, 임업인들이 한마음이 될 때까지 새롭게 탈바꿈하는 한국임업후계자협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