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ID 연합체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108개사 달성

2021-02-18 18:22
공공·금융·교육·미디어 부문...회원사 확대 중
지난해 12월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사진=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코인플러그는 18일 블록체인 기반 개인정보 관리(비대면 개인인증·전자서명) 서비스 연합체인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의 회원사가 108개사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마이키핀 얼라이언스는 메타디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분산ID(DID)와 자기주권신원(SSI) 기술이 적용된 마이키핀 앱을 중심으로 △기술 상용화 △비즈니스 상생 등을 목적으로 출범한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탈중앙화 신원증명으로 불리는 분산ID는 기존 신원확인 방식과 달리 중앙 시스템의 통제를 받지 않고, 개개인이 본인의 정보에 완전한 통제권을 갖도록 하는 기술이다. 자기주권신원은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과 제공권을 개인이 갖도록 한 기술을 의미한다. 

마이키핀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4월 공식 출범해 공공·금융·교육·미디어 등 다양한 부문으로 회원사를 확대 중이다. 지난달 배달중개 플랫폼인 딜리온과 사업 제휴를 맺었고, 2월에는 씨네21, 가천대학교가 가입하면서 108개사를 달성했다.

마이키핀 얼라이언스는 회원사에게 분산ID 기술 도입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컨설팅과 국내외 회원사 간 네트워킹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가입 파트너사로는 대기업 계열사를 비롯해 금융, 미디어 콘텐츠, 교육 부문 회원사를 보유 중이다.

마이키핀 인증 기술은 △매직에코 AI 교육 인증 △무인편의점 출입서비스 △경기도퓨쳐쇼 비대면 방문증 △클래스브이 VR 온라인 교육 인증 등을 통해 경험해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마이키핀 앱을 이용한 디지털 실명 확인표를 기반으로 한 실명 확인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서문규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운영국장은 “회원사 간 시너지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상용 서비스를 구현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회원사 간 사업 제휴를 통해 더욱 다양한 부문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