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통합 데이터지도 서비스 개편…데이터 소재정보 29만건 검색

2021-02-02 14:46
국내 3개 데이터 플랫폼 추가연계
이달말 '빅데이터플랫폼' 6개 추가

통합 데이터지도 스마트폰 접속 첫화면(왼쪽)과 검색결과 화면.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데이터댐의 데이터 소재정보 29만건을 확인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된 통합 데이터지도 서비스가 운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기능을 확대 개편한 통합 데이터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9년 10대 빅데이터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 소재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작년 3월 통합 데이터지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작년 12월까지 통합 데이터지도에서 빅데이터플랫폼 데이터 상품 정보 1만1000건이 제공됐고 통합 데이터지도 웹사이트를 5만5000명이 방문했다.

개편된 통합 데이터지도는 기존 10대 빅데이터플랫폼에 더해 인공지능(AI) 허브, 데이터스토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무역투자빅데이터 등 다른 국내 데이터플랫폼과도 연계해 다양한 데이터 소재 정보를 제공한다. 약 29만건의 데이터정보를 이용자가 찾을 수 있게 됐다.

작년 추가 구축된 6개 분야(농식품, 라이프로그, 해양수산, 소방안전, 스마트치안, 디지털산업혁신) 빅데이터플랫폼은 그 개소에 맞춰 이달말까지 통합 데이터지도와 연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통합 데이터지도 웹사이트는 연결된 데이터 소재 체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했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PC 위주 구성을 벗어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최적 화면을 제공하고 인터넷 검색서비스처럼 단순한 검색창 디자인을 첫 화면에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찾아준다. AI 기법으로 훈련된 알고리즘이 검색된 데이터와의 연관성을 반영한 데이터를 함께 보여준다. 방사형 트리구조 연계 지도도 시각화해 제공한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통합 데이터 지도는 데이터 댐에 모인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연내 통합데이터 지도와 공공데이터포털을 연계해 국가 데이터 현황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아주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