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포근한 대신 '미세먼지' 기승…낮 최고 8~12도

2020-12-10 21:03
중부지방 중심, 눈발 날리거나 빗방울
서쪽 지역 중심으로 미세먼지는 '나쁨'

지난 7일 오전 서울 시내 거리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당시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이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전국은 대부분 기온이 영상권에 머물러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지역에 이른 아침 내린 눈·비 등으로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도 있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전국은 대체로 건조하고 구름이 많다가,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강원 동해안을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흐리다가 오후에 눈·비가 오겠으나 곧 그치겠다. 다만 1500m 이상의 높은 산지에는 눈이 1cm 내외로 쌓이겠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서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춘천 -2도 △강릉 4도 △대전 3도 △청주 3도 △대구 2도 △광주 3도 △전주 3도 △부산 6도 △제주 9도 △울릉도·독도 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춘천 8도 △강릉 12도 △대전 10도 △청주 9도 △대구 11도 △광주 12도 △전주 11도 △부산 13도 △제주 13도 △울릉도·독도 1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