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형 마을교육공동체‘시흥마을교육자치회’ 코로나 속 학교와 아이들을 품다
2020-07-23 12:48
시흥시(시장 임병택) 마을교육공동체인 ‘마을교육자치회’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학교와 마을의 교육여건을 점검하고 교육현안 해결을 위한 실천방안을 재정비하고 있다.
마을교육자치회는 ‘배움이 곧 삶이 되는 교육’을 목표로 학교와 마을이 연계해 운영하는 교육거버넌스다.
마을교육자치회 통합학습모임을 시작으로 △마을교육공동체 포럼개최 △민주시민 길잡이교사(가칭) 양성 △마을교육자치회 운영길라잡이 개발을 통해 마을교육자치회 활동의 동력 및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유튜브 생중계를 활용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마을교육공동체의 역할 및 실행방안’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을 통해 시흥의 마을교육자치 활동이 전국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그린 시흥3000++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민주시민 길잡이교사(가칭)도 선발·양성할 계획이다. 선발된 길잡이교사는 각 지역의 마을교육자치회에서 근무하며 청소년 기획활동을 지원하고 마을의 교육자원 및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요구를 파악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언택트가 일상화되면서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의 교육격차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며 “학교와 마을이 문제를 직시하고 그 해결방안을 찾는 경험을 통해 마을의 교육력이 높아지고 나아가 학교를 포함한 마을전역이 삶의 배움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