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중기부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진행
2020-07-22 14:10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창업허브, 스파크랩과 함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올해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독일에서 출범한 이래 미국,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전 세계 7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내달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스타트업에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벤처 캐피털(VC)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뿐만 아니라, 개발 공간 및 장비 등을 제공한다.
그동안 세계 각지에서 5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그중 176개의 스타트업과 정보기술(IT) 및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281개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프로젝트 피칭 및 네트워크 행사인 ‘셀렉션 데이’는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다임러 및 스타트업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친 약 5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100여일 동안 육성 지원 프로그램 및 1000만원의 프로젝트 추진 예산을 각 스타트업에 준다. 최종 피칭 행사인 ‘엑스포 데이’를 오는 12월에 개최해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필립 나이팅 메르세데스-벤츠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총괄은 “한국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많고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나라”라며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