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테슬라 모델3 21대 도입...서울도 단기 렌탈 가능

2020-07-20 09:37

SK렌터카가 테슬라 모델3를 내륙을 중심으로 도입했다. 모델3는 국내 전기차 시장 1위 모델로 인기를 얻고 있는만큼, 단기렌터카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SK렌터카는 테슬라 모델3 단기 렌털 서비스 상품을 출시해 서울·경기지역 10개 지점에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테슬라 모델3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내에서만 상반기에 6839대가 팔려, 현대차 코나EV(4078대)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한 인기 차종이다.

경쟁사인 롯데렌터카는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테슬라 모델 약 10여 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SK렌터카가 내륙에 테슬라 모델을 대거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고객들의 모빌리티 라이프가 세분화, 다양화 되며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최근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테슬라 차량을 활용한 신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SK렌터카]



이번에 단기렌터카로 제공되는 테슬라 모델3는 총 21대다. SK렌터카는 고객의 반응을 면밀히 분석하며 전기차 운영 대수와 대여 지점을 추가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전기차 렌털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완성도 높은 모빌리티 라이프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전력과 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 전기차 단기 렌털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미래를 내다보는 진정성 있는 걸음을 내디뎠다는 평이다.

SK렌터카는 상품 출시를 기념하고 전기차 렌털 상품 체험을 확대키 위해 연말까지 이용료 6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제주도가 아닌 지역에서 전기차 테슬라 단기 렌털 상품을 공식적으로 내놓은 건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고객의 니즈와 업계의 신제품 출시 동향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향후 다양한 전기차 렌털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