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천종호 판사, 호통판사된 이유는? "3분 안에…"
2020-07-16 07:23
천종호 판사가 '호통판사'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은 "천종호 판사는 아무래도 이 모습이 화제가 됐다. 선처를 바라는 가해 학생들에게 호통을 치는 모습"이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재판 중 천종호 판사가 선처를 바라는 가해 학생에게 "안돼, 안 바꿔줘. 바꿀 생각없어. 빨리 돌아가"라고 호통을 치는 모습이다.
학창시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천종호 판사는 "고등학교 때는 수학여행비가 없어서 수학여행도 못갈 정도였다. 학교 갔다 오면 저는 숙제부터 하고 잔다. 왜냐면 가족들이 많아서 공부를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족들이 다 자고 있는 새벽 1, 2시에 일어나서 작은 상 펴놓고 밤샘해서 공부했다. 저는 그렇게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가난 속에서 그냥 좌절하기는 그렇고 조금씩 공부하니까 성적이 올랐다. 그러다 보니까 꿈이 쌓여져 갔다. 주위 분들이 저보고 돌부처라고 했다. 단칸방에서 부모님이 부부싸움 할 때 저는 숙제를 하고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