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4500만원 성매매 루머" SNS 심경글 다시 보니

2020-07-08 12:51

해외 원정 성매매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지나(33)가 3년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지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Let's all #wearadamnmask, #stayhealthy, #staysafe"라고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는 글을 남겼다. 장소 태그는 캐나다 밴쿠버로 되어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나는 장미가 가득 핀 정원을 배경으로 검은색 마스크를 하고, 화면을 지긋이 바라보며 편안한 눈웃음을 짓고 있다. 

캐나다 국적의 지나는 지난 2010년 앨범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로 데뷔했다. 비운의 걸그룹 '오소녀' 출신으로 주목을 받은 지나는 이후 '꺼져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로맨스의 일주일2', '팔로우미6' 등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지나는 2016년 원정 성매매 논란에 휘말리며 자숙의 시간을 갖게 됐다. 당시 지나는 미국 사업가 A씨에게 회당 1500만원을 받고 세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나는 성매매 알선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지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록 심적고통 끊이지 않는 루머들에 휩싸였지만 믿고 따라준 팬들이 있어 포기하지 않았다"며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롭게 시작을 할 것"이라고 성매매 알선 혐의를 '루머'라고 부인하며 연예 활동 복귀를 암시했었다.
 

[사진=지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