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K-방역, 역학조사와 격리자 관리 경험 세계로 공유
2020-06-09 12:00
10일 오후 5차 웹세미나 개최
정부가 K-방역 정책 및 기술을 전 세계에 공유에 다시 한 번 나선다.
정부는 부는 10일 오후 3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5차 웹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국제 방역협력 총괄TF 주관으로 지난 5월부터 개최되고 있는 ‘K-방역 ’웹세미나는 보건복지부, 외교부 등 12개 정부 부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국제협력단 등 6개 유관기관이 협업하여, 우리 방역 경험을 국제사회와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난 1~3차 ‘K-방역’ 웹세미나는 개발도상국 등 대상 국가에 맞추어 ‘방역정책 전반’을 주제로 구성됐다. 4차 웹세미나부터는 출입국ㆍ검역, 역학조사, 경제정책 등 정부의 주제별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5차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역학조사 및 격리자 관리’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며, 지역 보건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경찰청이 참여한다.
다양한 언어권 보건의료 관계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영어와 러시아어, 프랑스어 동시 통역이 제공되며, 전 세계 어디에서라도 웹사이트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제5차 웹세미나는 △지역사회에서의 코로나19 접촉자 조사(박건희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장),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이충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협력총괄담당관) △자가격리자 관리(신일철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자가격리지원운영팀장) △경찰 방역협력(서범규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에 대한 발표로 구성된다.
정부는 이번 행사는 특히 그간 국제사회 문의가 많았던 부문을 주제로 삼아 다자간 협력 수요를 충족하면서도, 정보통신기술 활용 방식과 같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특징을 자세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