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두드러진 상승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급락

2020-06-05 14:07

동화약품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위한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주가는 5일 오후 1시 49분 기준 전일 대비 22.91%(2600원) 상승한 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동화약품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위한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주가는 5일 오후 1시 49분 기준 전일 대비 22.91%(2600원) 상승한 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폐기물 처리업체 코엔텍도 강세다.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53분 기준 전일 대비 10.37%(1010원) 상승한 1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아이에스동서 컨소시엄이 코엔텍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폭락하고 있다.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57분 기준 전일 대비 14.01%(8100원) 하락한 4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기관과 외국인 각각 3923주, 6243주를 순매도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신약개발을 위해 개발과정에 사용되는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 및 진단키트 개발을 향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옥석 가리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바이오주의 상승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고평가된 주식의 경우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