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착수
2020-05-19 17:07
한화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한 의혹을 받고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계열사를 동원해 한화S&C에 일감을 몰아준 의혹을 받는 한화그룹에 검찰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한화S&C는 김승연 한화 회장 아들 3형제가 실질적인 지분을 가지고 있던 회사다.
공정위는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다른 사업자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한화S&C에 전산 시스템 관리 등의 대행을 맡겨 일감과 이익을 몰아준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해왔다.
공정위는 전원회의에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소명을 들은 뒤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