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의 관심사' 치타 "조민수와 모녀 연기, 센 이미지에 걱정했지만…"

2020-05-18 16:37

배우 김은영(치타)이 조민수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초미의 관심사'(감독 남연우·제작 레진스튜디오·배급 ㈜트리플픽쳐스)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남연우 감독과 배우 김은영(치타), 테리스 브라운이 참석했다.

'초미의 관심사' 조민수(왼쪽), 김은영[사진=레진스튜디오 제공]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담았다.

이번 작품에서 김은영은 순덕 역을 맡았다. 이태원에서 잘나가는 가수 블루로 활동 중인 순덕은 달라도 너무 다른 엄마(조민수 분)와 막냇동생을 찾으며 사사건건 부딪치게 된다.

김은영은 "저의 이미지처럼 조민수 선배님 또한 세고 강한 이미지라 (촬영 전) 걱정이 많았다. 어렵고 무섭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첫 만남부터 편하게 이끌어주고 조언도 해주셨다"라고 조민수와의 만남을 소개했다.

그는 조민수의 조언에 관해 "'이래라저래라' 디렉팅보다는 그대로 잘하고 있다며 '그대로 하면 된다'고 조언해주셨다. 제게 큰 도움이 됐다"라며 "저로서는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초미의 관심사'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러닝타임은 92분, 관람등급은 15세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