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3일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한 투자 매력 상승, 안정적 실적 흐름이 장점으로 꼽혔다. 

SK텔레콤은 시장지배력을 갖춘 브랜드 인지도로 유선통신과 보안, 커머스 분야에서 안정적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유선통신과 보안사업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 일회성 비용 등으로 수익은 역성장했다. 2020년에도 비용 부담은 여전하지만 효율적 집행으로 수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유무선통신 사업 확장과 동시에 지배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제대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평가를 바지 못한다는 인식과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내겠다는 지휘소 역할이 필요하다. 사업적으로나 주가 측면에서 이득이 더 큰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장원 연구원은 "안정성이 중요한 시기에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높아진 배당수익률과 함께 수요 침체에 의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2분기까지 갈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