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장률 2.0%, 1인당 국민소득 3만2047달러
2020-03-03 08:01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0%로 잠정 집계됐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도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년대비 2.0% 성장했다. 2009년 0.8%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명목 GDP는 1914조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종합적인 물가수준을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는 -0.9%를 기록했다. 이 역시도 지난 1999년 -1.2% 이후 최저값이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2047달러로 전년 대비(3만3434달러)에 비해 4.1% 감소했다.
총 저축률은 34.6%로 전년(35.8%)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총투자율은 전년대비 0.4%포인트 하락한 31.0%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