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활성화-자동차] 현대·기아차, 최대 8% 할인... 개소세 인하는 ‘덤’

2020-03-03 08:00

현대·기아자동차가 주요 차종에 대한 3월 특별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 신차 구입을 준비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부터 준중형 세단 ‘아반떼’, 중형 세단 ‘쏘나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 등 주요 인기 차종 약 1만1000대를 최소 2%에서 최대 7%까지 할인한다.

개별소비세율 인하에 따라 자동차 구매 고객들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총 4개 차종을 지난 일부터 차종별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각 영업점에서 선착순 판매한다.(※대상 차종 소진 시 자동 종료)

각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아반떼 5~7% △쏘나타 3~7% △싼타페 4~7%이며, 아반떼의 경우 1.5%의 저금리 할부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세부 할인 금액 및 대상 차종 유무 등 기타 문의사항은 현대자동차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정책에 발맞춰 고객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등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인기 차종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도 이달 한 달간 중형 SUV ‘쏘렌토’ 등 인기 차종에 대해 추가할인 프로모션 및 10년경과 노후차에 대한 특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0 쏘렌토 경우 최대 8% 할인을 제공하고, 미니밴 ‘카니발’은 최대 200만원, 준중형 SUV ‘스포티지’는 최대 150만원, 소형차 ‘모닝’은 최대 90만원, 준중형 세단 ‘K3’는 최대 60만원 혜택을 각각 준다.

10년 경과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 중 개별소비세 감면 출고 고객에게는 승용차 혹은 레저용(RV) 차량 구매 시 30만원을 할인해준다. 경차, 전기차, 대형 SUV ‘모하비’ 경우는 제외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인기차종인 쏘렌토, 카니발 등에도 적용해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