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연준 성명에 상승 출발
2020-03-02 09:13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성명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4포인트(0.51%) 오른 1997.15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0.02포인트(0.50%) 오른 1997.03으로 시작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경제를 지지하기 위해 적절한 통화정책을 시행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여전히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하는 등 공포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 증시가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저마다 565억원어치, 3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93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74%), SK하이닉스(2.05%), 삼성바이오로직스(0.86%), LG화학(0.41%), 현대차(0.43%), 삼성SDI(0.68%), 삼성물산(0.95%)이 올랐다. 네이버(-0.29%), 현대모비스(-2.38%)는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