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구청사 청사방호 ‘최고 수준’으로 강화 조치
2020-02-26 10:59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야...출입구 옆 별도 공간에서만 민원인 응대
수원시는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면서 청사 방호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시청 본관·별관 1층 주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문을 폐쇄했다. 공직자를 비롯한 모든 출입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세정제로 손을 소독한 후 열화상감지카메라를 통과해야 청사에 들어올 수 있게 했다. 이상 증상이 감지된 사람은 출입을 제한한다.
본청 로비와 별관 로비·중회의실에는 민원인 응대 공간을 마련했다. 민원인이 방문하면 담당 부서 직원이 내려와 응대하고, 민원인은 방문 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4개 구 청사도 시청사와 동일하게 청사 방호를 강화했다. 출입구는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폐쇄했다. 엘리베이터는 1층에 멈추도록 설정했다. 지하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사람은 1층에서 내려 모든 절차를 거치고, 청사에 들어올 수 있다.
상수도사업소, 공원녹지사업소, 도시안전통합센터 등도 청사 출입구 로비에서 민원인을 응대한다. 동행정복지센터, 도로교통관리사업소는 민원인들에게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손 세정제로 손을 씻도록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