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서울 성동구, 대응체계 '심각' 단계 격상
2020-02-19 15:25
가용인력 총 동원 24시간 상황유지, 공공시설 임시 휴관 조치
서울 성동구가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응체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 전면 총력전에 나섰다.
성동구는 지난달 28일부터 운영 중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8개 실무반이 24시간 상황유지를 통해 생활접점 민원부서를 제외한 전체 직원이 재난대응 활동에 집중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서관, 복지관, 문화시설 등 구 산하 공공시설 494개소를 7일간 임시 휴관 조치하고 확진자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경유 민간시설도 3일간 운영중단 조치 및 집중방역에 나선다.
공공시설 휴관에 따른 보육·돌봄 공백해소를 위해 어린이집 긴급돌봄 서비스 체제를 운영하고 경로식당 등 이용자들에게는 주 2회 즉석식품 등의 대체식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휴교와 격리자 관리, 감염환자 이송 문제 등을 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