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오시리아' 규제개선, 행안부 적극행정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
2020-02-13 09:52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비점오염저감시설 재설치비 60억 원 절감
부산시가 관련 규정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규제를 개선한 오시리아 관광단지 ‘비점오염저감시설 재설치비 60억 원 절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적극 행정 전국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도시공사가 2014년 기장군에 ‘오시리아관광단지 조성사업’으로 설치한 비점오염 저감시설이 2017년 3월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시 개정된 매뉴얼 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해당 시설 재설치 시 약 60억 원의 비용이 발생할 상황에 직면했다.
비점오염저감시설은 도시·도로·농지·산지·공사장 같은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배출되는 수질 오염물질을 줄이는 시설이다.
적극 행정 우수사례는 매 분기 각 지자체에서 제출받은 규제애로 해소실적을 외부전문가의 심사를 통하여 결정하며, 행안부는 지난달 전국 229건 중 부산시 사례를 포함한 5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이 모두에게 자극제가 되고 규제혁신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기업 활동과 시민 생활에 애로로 작용하는 불합리한 규제는 더욱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