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차 귀국 교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이천시에 긴급 지원
2020-02-12 17:59
'의정부시 별도로 300만원 지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의 임시 거처가 마련된 이천시에 5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오전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등 140명은 임시 생활시설인 이천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도착, 격리생활을 시작했다.
안 시장은 국방어학원 주변에 설치된 임시상황실을 직접 방문, 엄태준 이천시장과 시설운영 현황과 협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도내 31개 시·군과 산하기관 구내식당에서 이천쌀을 우선 구매하는 것을 비롯해 시·군 SNS를 통해 이천시 특산물을 홍보하고 구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지원원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국방어학원 주변 주민들을 위한 마스크나 세정제 등 의료물품 구매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의정부시도 성금 300만원을 별도로 지원했으며, 도내 31개 시·군의 지원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