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기·소상공인 위한 경영안정자금 0.5%p 인하
2020-02-12 10:12
홍남기 "협력사 위한 삼성·현대차의 상생 조치에 감사"
"감염에 대한 과도한 공포심 가질 필요 없어"
"감염에 대한 과도한 공포심 가질 필요 없어"
정부가 오는 1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피해를 본 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을 저리로 제공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5차 신종 코로나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내일부터 중소기업에 250억원, 소상공인에 2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0.5%포인트 인하된 금리로 제공한다"며 "대출이 있는 경우 만기를 연장하고 유예 등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외상거래 손실 시 지급하는 매출채권보험 규모도 2조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가입보험료를 10% 인하하겠다"며 "수출 전략 수립과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을 제공하는 수출바우처 발급을 통해 대체 수출시장 발굴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 감염에 대한 과도한 공포심과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독려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로 여행, 숙박, 외식업, 백화점, 전통시장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며 "확진 환자 확인이 정부 방역관리망 안에 있는 만큼 정상적인 경제·소비 활동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대기업들이 신종코로나와 관련해 협력사 경영안정을 위한 상생 조치를 한 데 대한 감사를 표했다.
삼성은 1조원 규모 운영자금 무이자·저금리 대출지원, 1조6000억원 규모 납품대금 조기지급 등 협력사 지원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350여개 중소 부품협력사에 경영자금 무이자 지원, 납품대금 조기지급 등 총 1조원 규모 자금을 투입을 결정했다.
홍 부총리는 "중국 내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경영 안정을 위한 상생조치가 잇따라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해 고용 불확실성도 커졌다. 홍 부총리는 "향후 신종 코로나가 서비스업 등에 영향을 미쳐 고용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40대 고용문제 해소와 제조업 분야 일자리 창출 문제 정책 대응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요 투자활성화 과제 추진 상황 점검도 안건으로 상정됐다. 홍 부총리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민간·민자·공공 등 3대 분야 100조원 투자 발굴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연초 투자심리를 조기에 회복하겠다"며 "민간은 25조원 중 10조원, 민자는 15조원 중 5조2000억원이 현재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5차 신종 코로나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내일부터 중소기업에 250억원, 소상공인에 2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0.5%포인트 인하된 금리로 제공한다"며 "대출이 있는 경우 만기를 연장하고 유예 등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외상거래 손실 시 지급하는 매출채권보험 규모도 2조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가입보험료를 10% 인하하겠다"며 "수출 전략 수립과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을 제공하는 수출바우처 발급을 통해 대체 수출시장 발굴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 감염에 대한 과도한 공포심과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독려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로 여행, 숙박, 외식업, 백화점, 전통시장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며 "확진 환자 확인이 정부 방역관리망 안에 있는 만큼 정상적인 경제·소비 활동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대기업들이 신종코로나와 관련해 협력사 경영안정을 위한 상생 조치를 한 데 대한 감사를 표했다.
삼성은 1조원 규모 운영자금 무이자·저금리 대출지원, 1조6000억원 규모 납품대금 조기지급 등 협력사 지원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350여개 중소 부품협력사에 경영자금 무이자 지원, 납품대금 조기지급 등 총 1조원 규모 자금을 투입을 결정했다.
홍 부총리는 "중국 내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경영 안정을 위한 상생조치가 잇따라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해 고용 불확실성도 커졌다. 홍 부총리는 "향후 신종 코로나가 서비스업 등에 영향을 미쳐 고용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40대 고용문제 해소와 제조업 분야 일자리 창출 문제 정책 대응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요 투자활성화 과제 추진 상황 점검도 안건으로 상정됐다. 홍 부총리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민간·민자·공공 등 3대 분야 100조원 투자 발굴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연초 투자심리를 조기에 회복하겠다"며 "민간은 25조원 중 10조원, 민자는 15조원 중 5조2000억원이 현재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